[성동구]삼표레미콘 문제
이건 아니잖아!!

H사 본사유치가 웬말-5.31지방선거 전부터 작업진행

한강타임즈 | 기사입력 2006/09/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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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지] 성동저널 처음 문제제기
환경운동가 출신 오세훈시장 생각은?
관계당국자들 어디까지 진행시켰나...


▲     ©한강타임즈



 성동구내 뚝섬부지 35만평 인근에 있는 3천여평의 삼표레미콘 공장이전 문제가 성동구는 물론 서울시의 관심사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성동저널(본지의 자매지)에서 처음 제기한 이후 지난 5.31지방선거 성동구 출마자들은 이 문제를 공약으로까지 내걸기도 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도 삼표레미콘 이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직접 나서려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성동저널 기사의 취지와 주민들의 여론과는 달리 삼표레미콘 이전문제 해결의 방향보다는 레미콘 이전 후 해당부지에 “h사 본사가 유치된다”는 정보가 나돌고 있어 벌써부터 이권개입 및 특혜의혹까지 불러올 수 있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 1월에 성동저널(성동저널 제 95호)은 서울숲 옆에 위치한 삼표레미콘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삼표레미콘 이전에 관해 맨 처음 기사화한바 있다.
 
성동저널의 기사화 이후에 공장이전에 찬성하는 주민들의 여론이 형성되었고 급기야 지난달 8월4일 성동구 아파트부녀회장단연합회에서 "서울숲의 생태공원과 문화예술 공간의 본래의 목적을 퇴색케 하는 환경오염 공장의 방치. 하루에도 수천톤의 레미콘 트럭이 노후된 응봉교를 왕래함으로서의 응봉교 붕괴 위험”등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본지에 성명서를 전달하면서 9월말쯤 공청회를 공동개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서울시민. 성동주민 여론 수렴해야


삼표레미콘 이전 문제와는 별개로 h사 본사유치는 과연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가 의문!!!!

h사 본사 유치와 관련해 본지 취재결과, 지난 5.31지방선거전 h사 관련자들이 성동구 구청장 출마자들에게 찾아가 일일이 사업설명을 가졌다는 것이다. 또한, 성동구청 관련 국장들도 h사측과 만나 설명회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소문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관계당국자들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표레미콘 이전 부지에 ‘h사 본사유치’가 추진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또다시 인ㆍ허가권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관청인 서울시와 성동구청 관계자는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신중하고 투명한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 투명한 행정 처리만이 과거 h사 양재동 사옥 증축 인ㆍ허가과정에서 서울시 주택국장의 투신자살로 이어진 안타까운 사건과 같은 일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되기 때문이다.  
 
관계당국자들은 성동구에 ‘h사 본사유치’ 또는 ‘민간기업 자본유치’ 등을 통해 재정자립도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는 있겠지만 주민여론을 무시한다면 또 다른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삼표레미콘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 관계당국은 “행정적 절차를 어기고 무리하게 추진하다 현 상황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지역주민들에게서 먼저 받을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느닷없이 ‘대기업 h사 본사유치설’이 나돈다는 것을 서울시민들과 성동구 주민들은 어떻게 바라보게 될지 궁금하다.
 
특히, 삼표레미콘 이전은 오랫동안 성동구 주민들의 해결해야할 지역현안이었다. 그동안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이전 대체부지를 찾을 수 없어 이전추진이 어렵다고만 하고 이전 추진의 구체적인 계획 발표도 없었다. 그런데 삼표레미콘 공장으로 인해 피해를 당했던 성동구민들에게는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이 물밑작업으로 개발추진을 진행하고 있다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소문대로라면 삼표레미콘 이전여론에 힘을 실어준 성동구민들은 h사 본사유치에 꼭두각시 역할로 전락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먼저 성동구민의 여론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주민저항에 부딪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성명서 발표에 참여했던 한 회원은 “이명박 전 시장은 서울숲 조성시 삼표레미콘 부지를 일반 녹지로 남겨둔 상태인대 환경운동가 출신인 오세훈 현 시장이 일반녹지를 상업지구로  용도변경을 하면서까지 ‘h사 본사유치’를 할지가 궁금하다.”고 했다.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인접한 이곳 부지에는 “제2의 서울 숲, 성동구 교육 공간, 영어마을, 스포츠 돔구장 등을 세우자”는 수많은 전문가와 단체의 목소리를 수렴하면서 계획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또한, h사측도 주민 여론을 무시한 채, 관계자들과 물밑작업만 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인 절차와 투명한 개발계획을 진행하는 대기업의 면모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h사 본사유치’부분은 지난 이명박 시장 때부터 추진되어 현 오세훈 시장까지 이어지는 진행형으로, ‘h사 ㅈ회장의 프로젝트’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관계당국은 ‘왜 비밀리에 진행하는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등의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 


본지에서는 이후로 그동안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일반녹지로 지정되어 있는 삼표레미콘 부지가 상업지구로 용도변경이 되어야만 진행될 수 있는 ‘h사 본사유치’건을 기획시리즈로 심층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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